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명수가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와이프가 좀 무섭다"고 말하자 어머니들은 "와이프가 무서워야 가정이 편하다. 그게 정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딸 민서가 엄마를 닮아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밝힌 박명수는 "80점 이상은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명수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엔 '나태함', '지능이 떨어짐'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에 어머니들은 빵 터졌다.
김건모 어머니는 "내가 박명수 씨를 실제로 보기 전에 생각했던 거랑 똑같아"라고 배꼽을 잡았다. 김건모의 경우 '번잡하다'라는 글이 있었다고. 박명수가 번잡한 거랑 지능이 떨어지는 거랑 비슷하다고 말하자 "다르다"고 버럭했다.
딸 같은 며느리를 가지면 딸이 없어도 위안이 된다는 어머니들의 말에 박명수는 "딸 같은 며느리는 본 적 없다. 며느리가 원치 않는다. 그렇게 못 만든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건 어렵다"고 반박했다. 거듭된 토달기에 발끈한 김건모의 어머니는 "어른들이 그렇다면 그런거지 토 달지 말라"고 소리쳤다. 박명수는 "PD가 토를 달라고 했다"면서 진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