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9개국 14개 도시의 대장정을 소화한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월드투어 '몬스타엑스, 더 퍼스트 월드 투어 '뷰티풀 인 서울'(MONSTA X, THE FIRST WORLD TOUR 'BEAUTIFUL IN SEOUL')'을 개최했다.
몬스타엑스는 데뷔 2년 만에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현지 관계자들은 몬스타엑스를 공연형 그룹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개성있는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활동과 더불어 일본, 홍콩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해외 팬덤을 확장시켰다. 이에 해외 여러지역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월드투어를 시작하게 된 것.
그 결과 몬스타엑스는 첫 월드투어에서 약 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들의 함성 속에 어느때보다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아름다워'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넘사벽'과 '히어로(HERO)'로 콘서트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니가 필요해', '너만 생각해', '엑스걸(Ex-girl)', '하얀소녀', '네게만 집착해', '걸어', '파이터' 등 히트곡을 비롯해 좀 처럼 볼 수 없던 수록곡 무대들을 선보여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몬스타엑스는 편곡에도 신경썼다. 데뷔곡 '무단침입'과 '출구는 없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신속히'를 록 버전으로 바꿔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줬다.
유닛 무대도 알찼다. 원호와 형원은 'From 0'로 남성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DJ H.ONE'으로 'UMF KOREA 2017' 무대에도 섰던 형원은 콘서트에서도 디제잉 실력을 뽐내며 주헌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셔누, 아이엠, 민혁이 '24K MAGIC'을, 주헌과 기현이 'Mirror'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월드투어에서 최고 절정 무대는 첫 정규앨범 리패키지 타이틀곡 'SHINE FOREVER(샤인포에버)' 무대였다. 콘서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 'SHINE FOREVER(샤인포에버)'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를 담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