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 측은 29일 이소연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동이', '내 사랑 내 곁에', '아름다운 당신' 등을 통해 여성스럽고 청순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이소연이 전문직 여성의 포스를 물씬 뿜어내고 있다.
극 중 이지영B 역을 맡은 이소연은 자유분방하고 남의 시선이나 판단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쿨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업계의 인정을 받는 커리어우먼으로 분해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차도녀'로 깜짝 변신해 드라마의 몰입과 긴장감을 더하는 킬링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소연은 과감한 숏컷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드라마 속 도시적인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기르고 있던 머리를 트렌디하게 자르고 이미지 변신에 나선 것.
제작진은 "여배우가 긴 머리를 자른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닌데, 맡은 배역을 위해 헤어스타일 변신을 불사한 이소연의 연기 열정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감동 받았다. 이미지 변신과 더불어 이소연이 드라마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상승시켰다.
이소연은 "연기 인생 중 가장 짧은 머리가 아닐까 싶다. 당당하고 멋있는 이지영B 캐릭터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위해 꾸준히 길러왔던 머리를 과감하게 잘랐다. '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니 7월 19일 꼭 본방사수 해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으로 내달 19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