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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아카페라'를 앞세워 국내 커피 음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아카페라 사이즈업' 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제품으로 출시됐다. 커피 전문점의 인기 사이즈인 톨 사이즈와 비슷한 용량(350㎖)을 적용했고 브라질·콜롬비아산 원두를 각각 사용했다.
제품의 양은 증가했지만 기존 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카페라테는 당을 50%씩 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000원으로 1㎖당 가격으로는 최저 수준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국내 RTD(즉석음용) 커피 시장에 불고 있는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사이즈업으로 대용량 커피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