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을 발표하면서 두 사람의 재산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송커플’의 부동산 자산을 합치면 약 350억원대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KBS2 ‘태양의 후예’로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두 사람은 뛰어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에 재력까지 겸비한 톱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해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25억 원대의 고급빌라를 매입해 가족과 거주해온 데 이어 지난 1월 서울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을 1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송중기의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재벌 회장들의 자택이 모여 있는 고급 주택가로, 지하 1층~ 지상 2층, 대지면적 602㎡ (182평), 연면적 371㎡(110평) 규모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이곳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가능성이 높다.
송혜교는 일찌감치 부동산 투자에 나서서 국내외 부동산을 소유 중인 연예계 ‘재테크의 여왕’이다. 송혜교는 지난 2004년 강남구 삼성동 소재 단독 주택을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 매입했다. 12년 후인 현재 해당 주택은 시세 85억이다.
송혜교는 2008년에 방 4칸과 욕실 3칸, 개인 정원까지 딸린 A고급 빌라도 매입했다. 30억 원을 호가한다. 또한 2007년 할리우드 진출작 ‘페티쉬’ 촬영을 위해 미국에서 머무른 송혜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값을 자랑하는 센트럴파크 맞은편 S콘도를 매입했다. 당시 송혜교는 18억 원을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송혜교는 삼성동 단독 주택과 50m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90억 원 상당의 주택을 매입했다. 송혜교의 부동산 재산만 합해도 200억을 넘는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5일 오전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