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SM타운 라이브) 여섯번째 투어 서막이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올랐다.
이날 공연엔 강타·보아·동방신기 유노윤호·트랙스·선데이·슈퍼주니어·소녀시대·샤이니·루나·엑소·이동우·제이민·헨리·레드벨벳·NCT127·NCTU·NCT드림 등 SM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UV(유세윤 뮤지)·박재정 등 게스트도 함께 한다.
2015년 체조경기장 콘서트 이후 2017년 SM콘서트로 모인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로 포문을 열었다. 폭죽이 터지며 이들의 등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정규4집 타이틀곡 '미인아'로 이어받았다. 멤버들은 무대를 달리며 팬들과 호흡했다.
앞서 멤버 성민이 일부 팬들의 보이콧으로 불참했는데, 이특은 "국내를 대표하는 최다 멤버로 데뷔를 해서 SM 댄스 가수 중 가장 적은 멤버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오늘 날씨만큼이나 제 마음도 참 복잡하다"고 말했다. 희철은 "오늘 무대를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했고, 예성은 소감을 말하다 울컥했다.
이 자리에는 군 의무를 지고있는 동해와 규현도 있었다. 이특은 "오늘 우리 넷이 무대 한다고 해서 보러 왔다. 고맙다"면서 "SM에 오래 있으면서 가족들이 굉장히 힘이 됐다. 울고 싶지만 재미있게 놀아보겠다"며 팬들과 멤버들을 다독였다.
SM타운 라이브는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2011년엔 한국 최초로 유럽에 진출해 프랑스 파리에서 예매 시작 15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썼다. K팝을 선두하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어 그 인기는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열기는 서울을 시작으로 15일부터 일본 등으로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