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 측은 14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딸을 찾아야만 하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역을 맡은 최민수와 평범한 은행원이자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철 없는 연하남편 강호림 역을 맡은 신성록이 장인과 사위로 첫 대면을 하게 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선보였다.
억만장자 CEO이자 중동에 위치한 왕국의 백작답게 여유롭고 품격 있는 자세로 사위인 신성록(호림)을 대하는 최민수(사이드 파드 알리)는 상대방을 꿰뚫는 강렬한 눈빛과 온 몸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반면 느닷없이 나타난 장인어른도 당황스러운데 그 장인이 석유재벌이라는 사실에 마치 호랑이 앞에 꼬리 내린 강아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신성록은 온 몸으로 쭈굴미를 발산하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최민수와 신성록은 스틸에서 엿볼 수 있듯 이미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어 이들이 장인과 사위로 만나 선보일 케미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최민수와 신성록 두 배우를 보고 있으면 연기 궁합은 최고다. 장인과 사위가 아니라 꼭 로맨스 장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서로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더 배려하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두 배우의 연기 케미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남다른 신뢰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