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문체부, 전문가 12인으로 구성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출범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가 새롭게 꾸려진다. 민간 주도 사업을 표방한 코리아둘레길 사업도 새로운 추동력을 확보하게 돼 앞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5일(화)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노태강 제2차관이 참석하는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연다.
협의회는 걷기, 문화 관광, 지역문화, 환경 생태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코리아둘레길 사업의 중요 추진 사항을 심의하는 민간자문기구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코리아둘레길 사업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등, 우리나라 둘레의 기존의 길들을 연결해 관광브랜드로 만드는 사업이다. 첫 사업연도인 올해에는 남해안 지역 노선 조사와 전국의 걷기여행길에 대한 실태조사, 명칭 대국민공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걷기여행은 국민들에게 치유(힐링)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는 체류형 관광의 좋은 사례가 된다. 걷기여행의 대표 브랜드가 될 코리아 둘레길 사업이 앞으로 민간을 중심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