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비디오스타'에 출격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유정 PD는 25일 일간스포츠에 "한동안 몸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 하리수 씨가 녹화 내내 밝은 모습으로 유쾌하게 이끌었다. 프로그램에 맞는 기본적인 내용의 녹화가 이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솔직하게 이혼에 대한 심경도 전했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여유 넘치고,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참여해줬다. 준비할 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 하리수'라고 할 정도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2007년 5월 방송인 미키정과 웨딩마치를 울린 하리수는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달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으로 '비디오스타'를 통해 하리수가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열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리수 외에도 길건,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이 출연한 '비디오스타-똘통령' 특집은 8월 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