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스포츠 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한 쇼윈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윤정수의 다이어트를 위해 손님 한 명을 초대했다. 김숙은 "미코 출신"이라며 "어떤 여자보다도 만지고 싶은 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정수는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등장한 '미코'는 알고 보니 '미스터 코리아' 숀리였다. 윤정수는 당황하며 공손히 인사를 했다. 이내 윤정수는 김숙에게 귓속말로 "외국 스타일의 여자를 예상했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운동 전 윤정수는 먼저 체중계에 올랐다. 윤정수의 몸무게는 92kg으로 숀리와 비슷했다. 두 사람의 신장은 약 20cm 차이. 숀리는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시킨다"며 의욕에 불타올랐다.
숀리는 "운동을 하고 먹으면 덜 찐다"며 "먹고나서 운동하려고 하면 3일을 열심히 해야 빠진다. 순서가 중요하다"고 운동 전 유의할 점을 일러줬다.
윤정수와 김숙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운동했다. 특히 윤정수는 얼굴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운동 도중 "나 똥싼 것 같다"고 해 숀리를 당황케 했다. 숀리는 "운동 한 세트하기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잠깐의 운동 결과 윤정수는 92kg에서 91.4kg으로 600g 정도 감량에 성공했다. 이에 쇼윈도 부부는 숀리에게 "간단하게 다이어트식으로 차 한잔하자"며 건강밥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쇼윈도 부부만의 건강밥상을 본 숀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밥상 위에는 닭강정·짜장라면 등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음식들이 즐비했기 때문.
김숙은 짜장라면을 가리키며 "한번 끓인 것 데친 것이라 괜찮다"며 "운동하고 먹는 건 안 찌지 않냐"고 능청스레 말했다. 윤정수 역시 "다 다이어트식이다. 마른 생선에 올리브유로 구운 쥐포도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