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은 배우 오민석이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첫 가왕에 오른 참 잘했어요! 바른 생활 소녀 영희와 맞붙을 가왕 선발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라듐 앤 블루스 퀴리부인과 노래학교 이과천재 아인슈타인. 두 남녀는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불렀다.
유영석은 "두 사람이 노래하는 걸 들으며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찾아왔다고 느꼈다. 퀴리부인의 목소리는 비단 위에 놓인 꽃이다. 귓가에 직접 와닿는 미성이다"며 "아인슈타인은 여유로운 목소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조장혁은 "내가 아무리 가창력을 뽐내도 아이슈타인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에게 마음을 다 빼앗긴다.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되는 목소리다. 얼굴까지 잘생겼으면 반칙이다"고 했고 "듀엣곡을 부를 때 여자가 부담감이 큰데 퀴리부인은 전조없이 불렀다"고 칭찬했다.
대결 결과 68대 31로 퀴리부인의 승리.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아인슈타인의 정체는 배우 오민석이었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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