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라이벌 첼시를 누르고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7 잉글리시 커뮤니티 실드에서 정규시간 9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1로 이겼다.
아스널은 선제골을 내줬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모제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아스널도 반격에 나섰다. 첼시 페드로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아스널은 후반 37분 콜라시나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대회 규정상 양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ABBA 방식의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는 두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첼시는 두 번째 킥커인 쿠르트와와 세 번째 모라타가 연속해서 실축하며 무너졌다. 반면 아스널은 4명이 나란히 골망을 흔들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