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4회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편에서는 '슈돌 여름방학 특집-삼촌이 돌아왔다' 1편이 첫 공개됐다. 슈퍼맨 아빠를 대신해 육아에 도전한 첫 번째 삼촌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대세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윤지성 옹성우. 네 사람은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워너원은 선물은 물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필살기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강다니엘은 막내 대박이를 세심히 챙기며, 박지훈은 집안 청소를 도맡으며, 윤지성은 친근한 눈높이 대화로 설수대에게 다가섰다. 이러한 워너원 삼촌들을 격하게 환영한 설아 수아는 아빠 이동국의 우승반지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다. ‘워너원 삼촌랜드’는 설수대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워너원은 인간 롤러코스터가 되어 설수대와 놀아주는 것은 물론, 비트박스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설수대의 동심 저격에 제대로 성공한 것. 이에 “또 한번”을 외치며 워너원의 정신을 쏙 빼놓는 설수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입문한 육아의 세계는 기대했던 ‘힐링’이 아닌 ‘킬링’이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설수대와 놀아주는 워너원의 모습은 아직 서투르기에 풋풋한, 좌충우돌이기에 더 눈 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