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미니는 작년 9월 출시돼 15만대 판매된 '누구'의 기능을 그대로 탑재하고 크기(높이 6cm, 지름 8cm, 무게 219g)를 절반 이하로 줄였으며 배터리를 내장해 집은 물론 공원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누구 미니의 정가는 9만9000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누구 미니는 음악 감상(멜론)·홈IoT(스마트홈)·일정관리·날씨알림 등 생활 편의형 서비스를 비롯해 커머스(11번가)·IPTV(B tv)·교통정보(T맵)·주문 배달 등 30여 가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에 맞춰 금융정보·영화정보·한영사전·오디오북·감성 대화 서비스 등 5가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누구는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AI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까지 포함해 음성 인식률을 높였다.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을 접목해 데이터가 쌓일수록 진화한다. 누구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되는 고객의 대화 건수가 1억3000만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까지 누구 홈페이지에서 100명 규모의 누구 미니 체험단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