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진 '팬텀싱어2'는 오는 11일 첫 전파를 탄다.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안방극장에 선사, 화제의 중심에 섰던 시즌 1에 이어 더 매혹적인 노래를 들려줄 전망.
시즌 2의 예심 경쟁률은 시즌 1의 5배 가까이 치열해졌다. 화려한 경력과 이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보컬들부터 숨어있던 은둔 보컬 고수들까지 대거 등장해 시즌1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보컬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해외파 성악가들의 습격
시즌 1이 큰 화제가 됐던 이유 중 하나는 대중과 방송에서 외면 받던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결승 진출자 12인 중 7인(권서경· 김현수·박상돈·백인태·손태진·유슬기·이동신)이 현직 성악가들이었고, 좀 더 확장해 본선에 진출한 32인 중에는 독일·이탈리아·미국 맨해튼 등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성악가들과 국제콩쿠르를 휩쓴 실력파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시즌 2 역시도 해외파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등 유럽 명문 음대 출신 성악가들부터 각종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국내파 성악도들까지 시즌1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실력파들의 습격이 이어진다. 여기에 현재 유럽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오페라 가수까지 출연하는 것은 물론 윤종신·마이클리·손혜수 등 프로듀서들이 입을 모아 "시즌 1·2 통틀어 최고의 테너가 나타났다" "이런 테너를 기다려왔다" 등 극찬을 받은 테너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극장 뮤지컬 주연급 스타들 대거 지원
'팬텀싱어'만의 묘미라고 한다면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뮤지컬 배우들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일 것이다. 시즌 1에서는 고훈정·고은성·윤소호·백형훈 등 신예 배우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시즌 1이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들을 주목하는 시간이었다면 시즌 2는 내로라하는 간판급 뮤지컬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예심 전에 "뮤지컬 쪽에 실력있는 애들이 줄줄이 제작진 예심에서 고배를 마셨다고 하더라. 도대체 얼마나 더 대단한 실력자들이 예심을 통과한 것인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 프로듀서 오디션에서는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뮤지컬 배우부터 팬텀싱어 프로듀서인 마이클리 공동 캐스팅될 정도로 놀라운 경력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까지 대거 등장한다.
#크로스오버에 더욱 초점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개성파 보컬들의 활약으로 더 강화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 1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국악계 보컬도 등장해 한국의 정서를 대변한다. 또한 예심에는 많이 지원했지만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던 실력파 외국인 보컬 또한 등장한다. 미국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는 이 보컬은 달콤한 목소리와 더불어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과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여심을 저격한다.
뿐만 아니라 한 출연자는 카운터 테너의 음색과 록적인 음색을 동시에 선보여 윤종신으로부터 “이준환과 곽동현이 한 몸에 있는 듯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 평소 냉정한 평가를 하기로 소문난 윤상 역시 “저렇게 못하는 파트가 없으면 중창이 아니라 혼자서도 모든 노래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밖에도 중국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 호텔 전속 가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보컬들이 오디션에 참가해 시즌1 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