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가 오는 13일 신형 전자담배 ‘글로’와 전용 담배 ‘던힐 네오스틱’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는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가열하는 전자기기다. ‘하나의 버튼, 하나의 디바이스’로 구성되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BAT는 글로를 포함한 차세대 제품군의 개발 및 상업화에 지난 6년간 1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영국에서 설계된 글로는 5개 대륙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해 탄생했다.
앞서 출시된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BAT코리아는 글로와 아이코스의 차이점으로 편의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이 뛰어나며, 독자 개발한 가열방식으로 사용 후 기기에 재가 전혀 남지 않아 청소 및 관리가 용이하다"며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 없이 한 번의 충전으로 던힐 네오스틱 한 팩 이상을 연속 흡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은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믹스’ ‘제스트 믹스’ 총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전문 토바코 블렌더와 조향사는 엄선한 엽연초의 맛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입자크기와 블렌딩을 개발, 제품을 가열 했을 때 담뱃잎 고유의 깊은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와 던힐 네오스틱은 오는 13일부터 가로수길, 그리고 8월 말부터는 홍대에 위치한 글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또한 던힐 네오스틱은 서울 지역내 GS25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글로의 가격은 9만원이며, 던힐 네오스틱은 1팩(20개비)당 4300원에 판매된다.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등록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글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할인가 7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토니 헤이워드 BAT코리아 사장은 “BAT의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는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제품으로, 많은 한국의 성인 흡연자들이 글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