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는 전국 836개 매장을 대상으로 상반기 채널별 전국 1위 매장을 분석한 결과 가두점(로드숍)은 광주 양산 ‘아가방갤러리’, 백화점은 롯데 본점의 ‘에뜨와’, 아웃렛은 NC 안산 고잔점에 입점한 ‘아가방 복합매장’이 각각 유통 채널별 전국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채널별 전국 1위 매장 분석은 급변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패턴, 유통채널을 발 빠르게 분석하고 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채널별 전국 매출 1위 매장의 특성을 보면 맞춤형 상권과 친절한 서비스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매장 규모 및 주차장 유무 등에 따른 접근 용이성 등도 큰 몫을 차지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는 외국 관광객의 구매력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두점 1위 광주 양산 ‘아가방갤러리’는 대형 매장의 특성인 깔끔한 분위기와 더불어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 응대하는 우수 매니저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방문 고객의 선호도가 높았다. 또 유명 여성병원 건물 1층에 위치해 인구 유입이 많아 구매 기회가 높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건물 내 대형 주차장을 완비해 접근이 용이한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백화점 부문 1위인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아가방앤컴퍼니의 프리미엄 매장 ‘에뜨와’가 입점해 있으며 지리적 요건이 우수해 방문 유입자수가 많아 매출 효과가 크게 발생했다.
아웃렛 1위 매장은 백화점 형태의 대형 유통매장인 NC 안산 고잔점 ‘아가방 복합매장’으로 건물의 규모도 크고, 유입인구도 많아 안산지역 내 최고 상권으로 꼽히면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이다. 또한, 안산지역의 경우 지자체가 유아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도 매출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인구증감률, 분만건수, 소득대비 지출규모 등에 대한 상권분석을 통해 주변 입지 조건 고려 후 신규 매장을 입점시키고 있다”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소비패턴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유아동 업계 전문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