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워터파크 놀이기구 1등으로 타기에 도전한 다섯 도깨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정 용인 카페거리에서 만난 멤버들은 워터파크 방문에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역대급 경쟁자들을 제쳐야하기 때문. 이홍기는 "6시 30분부터 줄을 선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다행인 건 장마라서 사람들이 얼마 안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정형돈은 "그래서 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반박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현은 워터파크에 처음이라고 밝히기도. 김종현은 "고향이 강릉이다. 계곡에서 놀았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강릉인데 계곡에서 노는 것도 웃기다. 바로 앞이 바다이지 않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베이스캠프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을 잠을 깨우기 위한 미니 족구 대결을 펼쳤다. 김종현은 헤딩은 물론 어색한 몸짓으로 금세 게임 구멍으로 등극했다.
시간요정으로는 마마무 솔라와 휘인이 찾아왔다. 솔라와 휘인은 3시를 알리며 상큼하게 등장했다. 두 사람은 히트곡 메들리를 짧게 선보였다. 새벽임에도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멤버들과 함께 잠쿠폰배 노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멤버들이 이기면 30분짜리 잠 쿠폰을, 지면 물따귀를 맞아야 했다. 주제어에 맞는 노래를 차례로 부르는 게임에서 앞선 족구 게임에 이어 허당 매력을 드러냈다. 결국 김종현은 벌칙으로 물따귀를 맞아야 했고, 함께 물따귀를 맞을 동반 1인으로 정형돈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아침이 서서히 밝아오자 멤버들은 미리 수영복으로 탈의하는 등 치밀한 작전을 세우기 시작했다. 더욱이 멤버들보다 먼저 온 손님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사람이 올수록 멤버들은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수근은 "우리 네 명이 먼저 들어가고 종현이가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해라"라고 하기도.
경쟁자는 약 1000명. 이윽고 워터파크가 개장하고 도깨비들은 전력질주하기 시작했다. 보라색 두건을 쓴 아저씨가 선두에 있나 싶었지만 다른 곳으로 몸을 돌려 멤버들은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 두 명이 뛰어오며 멤버들의 발길은 더욱 급해졌다. 멤버들은 곡소리를 내며 놀이기구 1등을 위해 달렸다. 결국 이홍기를 선두로 멤버들은 1~5등을 차지하며 도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