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의 친딸로 밝혀진 강예원과 그녀의 철부지 연하남편 신성록의 전세 역전 스토리가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강예원(이지영A)은 언제부턴가 신성록(강호림)의 수상한 행동들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신성록은 한밤중 전화를 받고 급히 나가는가 하면 아침잠 많던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아침 운동을 나갔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강예원은 그의 뒤를 쫓으며 변한 신성록의 태도에 불안해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강예원이 생사도 모르던 아빠 최민수(알리 백작)를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180도 달라졌다. 자신을 의심하고 뒤를 캐는 강예원을 귀찮아 하던 신성록은 실수를 뉘우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오붓한 식사를 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면모를 뽐내는 신성록의 다정한 모습은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러한 신성록의 눈물겨운 노력에 부부의 금슬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두 사람의 갑을 관계는 철저하게 바뀌었다.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가족들을 위해 살아온 강예원이 억만장자 백작의 딸로 멋지게 탈바꿈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원한 대리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다. 180도 변화된 부부의 모습을 비교하며 시청하시면 드라마를 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시청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억만장자 석유 재벌 아빠를 만나게 되며 인생 역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강예원과 신성록의 관계가 어떤 될지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