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이 최소 16만개 시장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산란계 농장의 농장주에게서 "지난 6일 피프로닐 살충제를 한 차례 사용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하루 평균 2만1000개를 생산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14일 피프로닐 검출이 확인되기 전까지 여드레 동안 최소 16만여 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특히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주가 피프로닐 성분 살충제를 사용한 건 지난 6일이 처음이라고 진술했지만, 전에도 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의 유통을 금지하고, 남은 물량은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