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우도환이 KBS 2TV 새 수목극 '매드 독'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극중 김박사라 불리는 김민준을 연기한다. 전직 사기꾼이며 독일 입양아다. 깔끔한 수트와 수려한 외모지만 가출 청소년·거리의 사기꾼이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아한 남자. 자신만만하고 여유자적하며 호탕하게 웃는 웃음이 매력적인 남자다. 누구보다 영리하고 누구보다 감각적이다.
현재 OCN '구해줘'에 출연 중인 우도환은 이달 말 촬영 종료 예정. 마치는대로 '매드 독'에 합류한다. 영화 '마스터'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한 우도환은 '구해줘'를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흔치 않은 마스크와 연기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드 독'은 천태만산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한 보험 범죄극이다. 보험 범죄 대부분은 기존 범죄를 모방해 발전시킨 '카피 캣', 양심불량 고양이를 잡는 '매드 독'을 그린다.
'파트너' '로맨스타운' 등을 연출한 황의경 PD가 메가폰을 들고 김수진 작가가 대본을 쓴다. 맨홀'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