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경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49.7세에 폐경을 맞는다. 여성의 생식 기능이 소실되는 폐경을 전후로 난소 기능이 저하되는 기간을 갱년기라고 하는데, 이 갱년기에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일련의 신체 증상을 한꺼번에 겪게 된다. 특히 고혈압 위험이 커진다. 혈관 보호 역할을 하던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혈관이 경직되어 쉽게 혈압이 상승하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 고혈압 발병률은 폐경 전에 비해 폐경 후에 3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갱년기 여성은 평소에 혈압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선 혈관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오메가3(omega-3)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실제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예방의학과 제레미아 스태믈러(Jeremiah Stamler) 교수 연구팀이 일본ㆍ중국ㆍ미국ㆍ영국의 40~50대의 성인 4680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혈압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오메가3(omega-3)를 많이 섭취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혈압이 낮았다.
오메가3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이지만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는 고등어, 연어, 청어 등의 등 푸른 생선에 많지만, 매일 생선을 통해 오메가3권장량을 충족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오메가3섭취방법은 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오메가3 영양제는 함유 유지 형태와 추출 방식에 의해 흡수율, 순도, 안전성 등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영양제 구입 시엔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오메가3 형태는 TG, EE, rTG형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알티지(rTG) 형태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TG형은 어류에서 얻어낸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로 흡수율이 좋지만 포화지방산 함량이 많다. EE형은 포화지방산은 적지만 분자 구조에 에탄올이 포함돼 있어 흡수율이 떨어진다.
알티지 형태는 이러한 TG형과 EE형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형태로, 자연에 존재하는 오메가3의 분자 형태를 그대로 복원하여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높으면서도 포화지방산 등의 불순물이 거의 없어 순도가 매우 우수하다.
한편, 오메가3 영양제의 추출 방식은 저온 초임계 추출법이 좋다.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과도한 열이나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얻어내기 때문에 열로 인해 원료가 손상되거나 화학 물질이 잔류할 위험이 없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 하루 권장량을 식품만으로 채우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오메가3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제품 구입 시 유지 형태, 추출 방식과 더불어 식물성 연질캡슐인지, 개별 포장되어 있는지 등도 두루 체크하는 것이 올바른 오메가3섭취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