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김동완이 tvN 단막극 10편 중 하나인 '소풍가는 날'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극중 유품정리업체 직원 재호를 연기한다. 우연찮게 윗집에 사는 은지 아빠의 죽음으로 시도했던 자살이 미수에 그치게 되면서 유품정리업체인 '소풍가는 날' 직원이 된다. 세상을 떠나는 사람을 잘 보내드리고 싶어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평범한 자신에게도 누군가를 살릴 작은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인물.
김동완의 드라마 출연은 2013년 KBS 1TV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 이후 4년만이다. 그동안 신화 활동과 뮤직컬을 병행해왔다. 앞서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번 단막극도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풍가는 날'은 세상을 등지려는 순간 누군가의 죽음이 한 남자를 살렸고 그것을 계기로 유품관리업체에 취직해 외롭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유품을 수거하고 처분하는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되돌아보는 내용.
CJ문화재단과이 드라마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 오펜(OPEN) 프로젝트 10작품 중 하나로 이정민 작가의 입봉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