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티 페리와 배우 올랜도 블룸의 재결합설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케이티 페리는 21일(현지시각) 라디오 프로그램 '더 모닝 매시업'에 출연해 올랜도 블룸과의 재결합설에 대해 두루뭉술하면서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최근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돼 재결합설에 불을 지폈고, 특히 지난주 미국 LA에서 열린 에드 시런 콘서트에 동반 참석한 행보는 재결합을 사실상 인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쏟아지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케이티 페리는 "인생에서는 사람들이 들락날락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것은 멋진 일이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들면 경계가 모호해진다. 하지만 지금 난 정말 바쁘다. 1년간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2016년 5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지난 2월 결별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재결합설이 불거져 이들의 현재 관계에 끊임없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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