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선생' 이주영, 유라, 안우연이 '노잼 생활 타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 시작과 동시에 위기에 직면한다.
23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된 JTBC 웹드라마 '힙한 선생' 8회에는 이주영(공슬기)과 유라(김유빈)에게 위기가 닥치면서 방과 후 힙합교실까지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힙한 선생'은 무기한 노잼 생활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교사의 꿀잼 거듭나기 방과 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스웩 드라마. 전직 힙합퍼인 음악선생과 방과 후 힙합반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에피소드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앞선 방송에는 창의적 방과 후 수업을 선보이라는 손종학(교감 선생님)의 요구와 유라의 뜻밖의 제안으로 이주영, 유라, 안우연(이황)을 주축으로 청단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끝에 방과 후 힙합 교실 '드롭 더 비트'가 만들어졌다.
세 사람은 장학사 방문 시기에 맞춰 공개 수업을 준비했고, 이들은 즉흥적으로 "교가를 리메이크 하겠다"고 제안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처음에 이주영은 단지 담임을 맡기 싫어서 방과 후 힙합교실을 해보겠다고 나섰다. 시작은 별 의미 없었지만 '드롭 더 비트'를 운영하면서 그동안은 느끼지 못했던 아이들과의 교감과 "힙합교실이 좋다"고 말해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애정을 갖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교가 리메이크 버전을 완성한 이주영, 유라, 안유연.
하지만 뜻밖의 위기가 닥쳤다. 이주영과 전남친 지조(마초킹)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그의 과거 사진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교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조와 접촉했던 유라는 그의 음악작업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의문의 화분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었다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긴급 체포되는 위기에 처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돌발 상황으로 흔들리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 안우연이 장학사 조재윤을 향해 "아버지"라고 부르는 모습이 담겨 그가 이주영과 유라에 대한 오해를 풀어 주고 그들과 '드롭 더 비트'를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을까.
'힙한 선생'은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서 본 적 없었던 전무후무한 '힙합'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코믹을 가미해 호평받고 있다. 8회까지 방송된 '합한 선생'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9회는 24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