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예능 신생아 대열에 합류했다. '오지의 마법사'를 통해 데뷔 첫 리얼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현재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엄기준은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 파일럿부터 함께했다. 절친 김수로와 함께 무전여행을 떠나 날것 그대로의 일상을 보여줬다. 조지아 여행기에선 위너 김진우와 '모지리 듀오'를 결성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오지의 마법사' 김준현 PD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엄기준이 왜 뮤지컬을 잘하는지 알겠다. 뭐 하나를 하면 그것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리얼 다큐의 자세로 참여하고 있다.(웃음) 누구보다 진지하게, 열심히 여행에 참여하고 있는 멤버"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하지만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에서 무전여행을 하는 콘셉트였기에 처음엔 멤버들이 그 나라 사람들에게 무언가 부탁하는 것조차 꺼렸지만, 현재는 상대를 존중하면서 자연스레 마음이 열려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하게 됐다는 전언.
행복 지수가 높은 그들의 삶에 들어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오지의 마법사'만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조지아 편 이후엔 러시아 캄차카반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멤버들의 진한 우정이 시선을 압도하는 '오지의 마법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