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LG CUP International Women's Baseball Tournament 2017)'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25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선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구본준 LG 부회장·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조병돈 이천시장·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위원장·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를 비롯해 참가국의 주한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들도 자리를 같이 해 의미를 더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한국 '코리아' 팀과 홍콩 '브라보' 팀의 개막전 시구를 맡았다. LG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전통 공연, 족자로 만든 선수 선언문, 이천 도자기로 특별 제작한 우승 트로피를 만드는 등 세심한 준비를 아끼지 않았다.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참가하는 프랑스 팀을 비롯해 한국(2개 팀)·일본·미국·대만·홍콩·호주 등 모두 7개국에서 8개 팀이 참가해 나흘간 열전을 벌이고 28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가린다. 주요 경기는 MBC SPORTS+를 통해 중계된다.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는 LG전자는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014년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다. 이충학 부사장은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글로벌 클럽 대항전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LGstory)에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전하는 응원 문구를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한 대회 참가 기념 도자기를 비롯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