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준기와 전혜빈이 빠르게 결별을 인정했다. 열애소식을 알릴 때와는 다른 발빠른 입장정리였다.
25일 이준기와 전혜빈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헤어진 것이 맞다. 바쁜 스케줄로 서로 소원해져 자연스럽게 결별했다"면서 "정확한 결별 시점은 알지 못한다.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밝혔다.
결별 보도 15분 여만에 빠르게 공식입장으로 정리한 두 사람. 앞선 열애 인정까지 무려 4차례 열애설과 3번의 부인이 있었기에 이들의 빠른 답변은 인상적이다.
이준기와 전혜빈은 결코 연인사이가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데이트 현장이 사진으로 공개되고 나서야 지난 4월 교제 중임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에도 출연 예능에서 진정성 논란이 일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왔다.
다시 선후배 관계로 돌아간 이준기와 전혜빈은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을 지속한다. 현재 이준기는 '크리미널 마인드'를, 전혜빈은 '조작'을 촬영하고 있다.
황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