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플루프가 웨이버를 통과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이관된다고 전했다. 플루프는 지난 24일 양도지명 됐고, 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제안을 받지 못해 마이너리그행이 확정됐다.
추락이 거듭되고 있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미네소타에 입단한 플루프는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에는 24홈런을 때려냈고, 2015년에는 22홈런·86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1월 FA(프리에이전트)로 오클랜드 이적을 택하면서 야구 인생이 꼬였다. 58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이 0.214에 불과했다. 6월에는 탬파베이로 트레이드가 됐지만 팀을 옮긴 후 타율은 0.178로 더 떨어졌다. 그리고 결국 기회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