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산범'이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에서 거둔 값진 쾌거다.
영화진흥휘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장산범(허정 감독)'은 26일 오후 5시 52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한 '더 웹툰: 예고살인' 이후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장르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장산범'은 여름 성수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장화, 홍련' '여고괴담' 등으로 대표됐던 한국형 공포 스릴러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와 같은 '장산범'의 흥행 속도는 '더 웹툰: 예고살인' 보다 빨라 앞으로 이뤄낼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장산범'의 흥행에 대해 관계자는 "개봉 주 주말,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한국형 공포 스릴러물의 저력을 보여줬다. 극강의 스릴감을 자랑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 장인 배우들의 열연,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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