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메인홀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식에는 조길형 조직위원장, 서명수 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해외 게스트와 국내외 감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제작지원 프로젝트‘E-CUT 감독을 위하여’의 주연 배우 윤승아, 김무열 역시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시작을 함께 한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2012년 시작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유명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신예 감독들에게 단편영화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배우 윤승아와 김무열이 참여해 '나쁜 마음' '멸공의 횃불' 두 작품이 제작됐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초청 받아온 명세진, 이우석 감독이 연출한 ‘E-CUT 감독을 위하여’의 두 작품은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공개 될 예정이다.
브뤼셀 국제단편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하며, 벨기에 단편 영화 '환영합니다'도 함께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브뤼셀 국제단편영화제의 설립자인 셀린 마세가 올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한국과 벨기에 간 문화 교류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는 포부다.
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취지 아래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 CGV 극장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 지하철 등 다양한 장소에서 현재형의 상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