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D 겸 방송인인 샤론 오스본이 남편인 록스타 오지 오스본의 불륜을 폭로했다. 앞서 알려진 헤어스타일리스트와의 관계 뿐 아니라 여러 명의 여자가 있었다는 것.
샤론 오스본은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된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한 명이 아니었다. 그들은 여섯 명 정도다. 10대 러시아 여자부터 영국의 마사지사, 미국의 마사지사, 요리사 등과 오지 오스본은 내연관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나라마다 여자가 있었다. 만약 당신이 오지를 마사지하거나 오지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여자라면 당신과 사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지 오스본의 불륜은 지난해 그가 푸라는 여성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을 샤론이 알게 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샤론은 "어느날 쇼파에 함께 앉아 있었는데, 오지가 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왜 나에게 이런 이메일을 보냈냐'고 묻자 오지는 무엇도 보내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의 휴대폰을 붙잡았고, 그 메시지는 그의 여자에게 보내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 34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샤론 오스본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오지 오스본이 섹스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