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박진영부터 2PM 닉쿤까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꽃청춘들이 총출동했다. 박진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연기돌로서 '마술학교'에서 청춘의 성장을 보여준다. 닉쿤은 데뷔 처음으로 한국어 연기와 의사 역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윤박과 강윤제가 가세해 호기심 어린 웹드라마를 탄생시켰다.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웹드라마 '마술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도원 감독, 박진영, 윤박, 닉쿤, 강윤제, 신은수, 류승수가 참석했다.
'마술학교'는 달라도 너무 다른 4인방(박진영·윤박·닉쿤·강윤제)이 각기 다른 이유로 마술학교를 찾아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날 오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첫 공개됐다.
김도원 감독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되는 형식이다. 좋은 배우들이 모여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중간중간 코미디와 만화적인 캐릭터들의 케미를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개가 빠르다. 사전부터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멤버간 케미가 좋다"고 강조했다.
박진영은 "남자 배우들 중 막내였다. 선배님들한테 좋은 영향을 받았다. 많이 배웠다. 극 중 나라처럼 나 역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재밌게 촬영했다. 중간중간 감독님 특유의 재미가 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드림나이트'에 이어 두 번째 웹드라마인 '마술학교'에 도전한 박진영. 갓세븐 멤버들이 어떠한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그때 당시엔 멤버들과 함께했다. 연기를 조언해줬다기보다는 다들 '드림나이트'를 잊으라고 하더라. '마술학교'에 힘을 쏟으라고 조언해줬다"고 답했다. 그간 아역 연기로 시청자를 만났던 것에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박진영은 "어린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닉쿤은 "미국에서 온 마음이 따뜻한 레지던트 준 역할을 맡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첫 연기 도전을 하게 됐다. 감독님, 선배님, 다른 배우분들의 도움을 받고 연기도 많이 배웠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원래 한국 사람 역할이었는데 교포로 바꿔주셨다. 한국말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첫 연기니까 좋은 평가 받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제일 많이 신경 썼던 부분이 한국어였다. 신중하게 잘 준비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류승수를 제외한 배우들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윤박은 소속사 식구들끼리 모여 작품을 찍어보니 어땠냐고 질문하자 "같은 회사라고 해서 다 친한 건 아닌데 우린 정말 친했다. 현장에서 즐거웠다. 승수 형이 제일 연장자였는데 현장에서 분위기를 유하게 풀어주고 농담도 잘 받아줬다. 즐거웠던 촬영현장의 에너지가 결과물로 다 보여질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표했다.
'마술학교'는 11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매주 평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