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에서 장영남(원성공주)의 호위무사 역을 소화한 배우 백송이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백송이는 22일 소속사 제이엠라인을 통해 "지난 2달여 동안 행복했다. 이 고맙고 벅찬 감흥을 그대로 이어 다음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더욱 친밀하게 스킨십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왕은 사랑한다'에서 대사는 짧았지만, 고국 원나라를 떠나 머나먼 타국 고려에서 고군분투하는 장영남을 충심을 다해 보필했다. 이에 동료들로부터 얻은 별명이 바로 '여자 이정재'.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의 보디가드로 출연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이정재를 빗댄 것.
백송이는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연기 기본기는 신인치곤 탄탄한 편. 현장에서는 '촬영장의 감초'라 불리며 사랑을 독차지했다.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백송이는 고국에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