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은 보수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젊은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나섰다.
최근 NH투자증권은 뮤지션 제이슬로우의 랩을 바탕으로 젊은층 사이에 큰 화제가 된 랩 경연대회에 대한 관심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 최초 헤지펀드 도입, 좋은 증권사 평가 1등, IPO 기업상장 1등 등 최초부터 최고까지 앞장선다는 내용을 랩 가사에 담았다.
NH농협카드는 탤런트 유승호를 새롭게 기용하여 모델의 젊고 바른 이미지와 '올바른 생활카드의 대명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조화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실제 농업인의 이야기를 통한 차별화된 공익적 상품 광고를 최근 런칭하여 정책보험에 대한 관심 및 가입율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범농협 계열사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인쇄광고 정책을 도입하여 브랜드 통일성 제고 및 농협의 공익적 사업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 여름 휴가철 농촌에서 휴가 보내기, 추석 명절 우리 농산물 애용 하기 등 시기별, 테마별 공통 광고 시안을 제작하여 전 계열사가 공동 사용함으로써 공익성, 공공성으로 대표되는 농협금융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NH농협금융의 적극적 사업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이러한 새로운 광고 전략은 디지털 금융시대를 맞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은행권 하위에 머물던 페이스북 팔로워 수가 전년 대비 435% 급성장하여 현재 54만명을 넘어섰다.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짧은 바이럴 영상과 각종 이벤트성 캠페인 등을 활용한 브랜디드 콘텐트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농협금융 브랜드 경험과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 NH농협금융의 핵심 사업 홍보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은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농협금융의 공익적 성격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농협금융의 모습이 고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