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매거진 빅이슈의 표지 모델로 재능 기부에 나서 '선행 천사'의 모습을 재확인했다.
박해진은 11일 발간한 라이프스타일매거진 빅이슈의 10월 특집호 표지 모델 주인공으로 발탁돼 특유의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화보 촬영은 박해진의 재능 기부로 성사됐다. 박해진이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빅이슈의 화보 취지에 선뜻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진 것. 앞서 박해진은 연탄봉사를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과 함께 2011년부터 최근까지 총 17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꾸준히 나눔 행보를 펼쳐왔다.
특히 이번 빅이슈 10월 특집호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순수' 콘셉트와 11일 발매한 ‘섹시’ 콘셉트 등 총 2회에 걸쳐 박해진이 표지모델로 등장해 이례적인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당초 빅이슈는 박해진의 '섹시' 콘셉트를 20일 발매 예정이었지만 앞서 발매한 '순수' 콘셉트가 4일 만에 완판되면서 섹시 콘셉트를 무려 9일이나 앞서 공개했다.
연휴가 끼어 판매기간이 매우 짧았음에도 전량매진으로 다음 콘셉트를 서둘러 발간한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빅이슈 측은 SNS를 통해 "긴 연휴로 판매일이 단 4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량매진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너무나 기쁘고 놀랍다"라고 경이적인 매진행보를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11월부터 차기작 드라마 '사자' 촬영에 돌입하는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영화 ‘치즈인더트랩’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액션 추리 드라마로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1인 4역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