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45세 초보 아빠 김원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원준은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했다. 평범한 대학생 김원준을 인기 가수로 만든 곡이었다. 김원준은 "그때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오른 줄 아는데 그건 아니었다. 신인 가수가 나왔나 보다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영자 누나가 당시 인기 많았던 '보디가드'라는 영화를 패러디하는 패러디 극장이 있었다. 다음 날 진짜 대단했다. 인파가 몰려서 거짓말처럼 다음 날 눈을 떠보니 집앞이 인산인해였다. '이건 뭐지?', '불났나?' 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주에 1위를 했다. 얼얼했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