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의 조력자는 이광수 본인과 신성록이었다. 이광수의 이름표를 뗀 김종국은 신성록의 정체를 알게 됐다. 먼저 신고에 성공, 동인 1인 유재석이 호주행을 확정했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이광수의 호주 악어 케이지 파트너 결정판이 펼쳐졌다. 이광수는 함께 벌칙을 수행할 파트너를 선정해야 했다.
조력자 2명을 모두 찾으면 1명만 이광수와 함께 호주에 가는 것이었고, 실패하면 2명이 호주로 벌칙을 수행하러 가야했다.
1라운드 게임은 '방울 숨바꼭질 광수야 놀자'였다. 제한시간 5분 동안 숨어있는 멤버들을 찾아 터치하면 아웃이었다. 누가 조력자인가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그런데 숨바꼭질 2라운드 때 지석진의 의심스러운 행동이 포착됐다. 양세찬이 숨어있는 상황 속 이광수가 앞에 있는데도 "세찬아 나와"라고 외쳤던 것. 이 모습을 지켜본 하하는 지석진이 조력자라고 확신했다. 1등한 그는 조력자 힌트 동영상을 본 후 "석진 형이 확실하다"과 확신했다. 영상 속 조력자는 "난 운이 별로 없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2라운드 '사랑의 앙케트 온도'가 진행됐다. 조력자 힌트를 3명이 볼 수 있었다. 이에 지석진은 "조력자는 대체 언제 활동하는 것이냐"면서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강력한 조력자 후보로 의심했고 지석진은 어리바리하게 행동했다.
힌트를 획득한 송지효, 전소민 등은 영상을 봤고 추리를 이어갔다. 강력한 힌트가 숨어있었다. 조력자가 짜장을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점심 메뉴 중 짜장면을 주문한 사람들은 유력한 조력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미션 데스 시그널. 조력자만이 조력자가 아닌 멤버들의 이름표를 뗄 수 있었다. 멤버들은 조력자 힌트를 찾기 위해 애썼다. 보미는 조력자 공격에 당해 가장 먼저 탈락했다. 힌트를 수집하던 전소민과 양세찬도 탈락, 긴장감이 높아졌다.
조력자를 확신하기 전까지 신고하긴 어려운 상황. 강력한 조력자 후보였던 지석진 역시 탈락됐다. 종일 의심만 받던 지석진은 조력자가 아니었다. 잘못된 신고시 탈락되는 시스템이었는데 하하가 잘못 신고해 탈락했다.
유재석, 김종국, 신성록이 생존했다. 유재석은 자신이 받은 시계 힌트와 짜장면을 조합, 자작극이라고 생각했다. 이광수의 팔에는 유재석이 힌트로 봤던 시계가 있었다. 유재석의 추리는 정답이 맞았다. 그리고 다른 조력자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조력자는 존재했다. 바로 신성록이었다.
이광수의 이름표를 떼라는 지시를 받은 유재석은 공격에 나섰다가 신성록의 반격에 당해 탈락했다. 김종국 역시 마지막 힌트까지 확인하지 않았다. 진짜 숨겨진 조력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 하지만 이광수의 이름표를 뗀 김종국은 신성록의 정체를 확인했고 신고에 성공했다. 김종국이 조력자의 꼬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