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한번쯤 우주로 날아가는 꿈을 군 적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밤하늘 저 수많은 별들중에는 정말 우주인이 살고 있을까? 저 별들 끝에는 또 다른 우주가 있을까? 등등.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별과 우주에 대한 교육과 천체관측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 어린이 천문대이다. 주로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는 천문대이지만 청소년 그리고 각급학교 선생님과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곳이다.
어린이 천문대는 전국적으로 걸쳐 있다. 경기도 일산, 분당, 동탄, 의왕, 별내,송파하남, 판교, 안산, 용인, 서서울 등 주로 수도권에 몰려있다. 물론 세종시나 울산광역시에도 있다.
그중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있는 서서울 어린이 천문대는 가장 최근에 개장한 어린이천문대이다. 시설도 가장 깨끗하고 장비도 가장 좋다. 시설을 보면 대형강의실과 4개의 일반강의실, 그리고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수업에 필요한 관측시설로는 4.5m 원형돔이 있어 효과적인 관측이 가능합니다. 특히 주 관측장비로는 반사굴절망원경(MEADE 16인치 LX200)과 보조망원경으로 120mm 굴절망원경 10대를 갖추고 있다. 또 태양관측장비로 태양망원경(Lunt LS100T/Ha)이 있다.
정기교육 프로그램은 세분화되고 다양하다. 또 천문대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줄 일일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중이어서 체계적으로 우주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과 교통도 가까워 밤에도 부담없이 갈 수있는 장점도 있다.
일일체험교실을 보면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여행'이 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10분부터 밤 12시까지 진행하는데 별과 별자리, 은하와 우주, 태양계, 우주탐사 등에 관한 강의를 하고 직접 별자리판을 이용하거나 은하사진, 별자리 여행, 망원경 조작법과 천체관측등의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3인 기준 한 가족당 6만원이다.
정규반도 있다. 초등 2~3학년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 4~5학년 대상 탐구교실, 4~6학년 대상 테마교실 등 3개의 과정이 있다. 팀당 최대 12명이며, 회비는 팀당 월 36만원이다. 강의는 저녁 7~9시, 9시~11시 두 타임이 있다.
팀은 뜻 있는 아이들끼리 모이면 좋다. 즉 팀 성원이 12명이면 1인당 3만원만 내면되지만 6명이면 6만원을 내야한다. 팀원이 많을 수록 부담이 줄어든다. 서서울어린이천문대 카페(http://cafe.naver.com/astroseoul)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