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찬은 정윤철 감독의 단편영화 '아빠의 검’에서 학교폭력의 피해자 역할을 맡았으며 아역계 강동원이라 불리는 명품 아역 배우 이효제와 열연을 펼쳤다. 정윤철 감독은 지난 1회 방송에서 평소 '쇼미더머니' 팬이었음을 밝히며 조우찬을 특히 눈여겨보고 있었다며 팬심을 드러낸 적이 있다.
이번 단편영화로 처음 본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조우찬은 호수에 들어가는 것도 모자라 하루 종일 맞는 연기를 펼치며 연기 혼을 불태웠다. 지리산까지 올라 촬영에 임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영화에는 '쇼미더머니'에서 '우찬맘'으로 활약했던 넉살이 오로지 조우찬을 위해 카메오로 나왔다.
조우찬은 정윤철 감독을 응원하러 스튜디오까지 깜짝 등장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원래 랩보다 연기를 먼저 했다. 연기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데 정윤철 감독님과 같이하면서 되게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윤철 감독은 조우찬에 대해 "직접 만나보니까 어른스럽고 굉장히 연기를 잘 해줬다"며 "다음 작품에서도 함께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조우찬은 '전체관람가'를 위해 MC 윤종신·문소리·김구라의 이름을 딴 랩을 준비해 와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정윤철 감독은 "단편영화에 들어가는 O.S.T도 조우찬이 만들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조우찬의 연기를 지켜본 다른 감독들 역시 "마스크가 좋고 연기 소질이 있다"고 칭찬했고 MC 문소리는 "조우찬이 영화에 기여한 바가 정말 크다.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