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컴백하는 성시경이 24일 신곡 타이틀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와 작사가를 공개했다. 신곡은 '나의 밤 나의 너'. 그동안 성시경이 작곡 작업에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던 노래 ‘너는 나의 봄이다’ ‘너의 모든 순간’처럼 제목부터 한 편의 시 구절 같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풍겨 곡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을 자극한다.
이번 타이틀곡은 김형석·윤종신 등 그간 성시경과 호흡한 익숙한 작곡가가 아닌 독일 작곡가와 첫 호흡을 맞췄다. 정규 7집 앨범 이후 6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에서 색다른 도전을 택한 것. 독일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알비 알버트슨(Albi Albertsson)이 작곡한 노래로 성시경은 감각적이면서 트렌디함을 더했다.
여기에 실력파 인기 작사가 심현보가 가세해 곡이 지닌 매력이 배가 됐다. 성시경의 정규 2집 수록곡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부터 시작해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너의 모든 순간’,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의 ‘다정하게, 안녕히’ 등 히트곡들을 함께 완성해온 환상의 콤비답게 성시경의 섬세한 음색과 부드러운 감성에 집중된 아름다운 가사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심현보의 서정적인 가사에 알비 알버트슨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얹어져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의 성시경 표 발라드를 완성했다. 성시경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은 한층 더 강조돼 깊고 은은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컴백 타이틀곡 ‘나의 밤 나의 너’를 발표한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