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는 28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청춘아레나 2017' 오프닝을 열었다.
안지영은 "최근 발매한 음원 중 '나의 사춘기에게'를 듣고 공감이 돼 울었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냥 단순히 나이의 사춘기가 아니라 성장통을 느끼는 모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사춘기에게'는 실제 우리 사춘기를 많이 담은 노래다. 꿈이라는 게 잡힐 듯 말 듯하고 무작정 꿈만 보고 이루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다. 잡힐듯 하다가도 생각처럼 되지 않을 때는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소리내어 울지도 못했다. 실제 이 곡을 작업하면서 예전 힘들었을 때의 감정들이 많이 떠올라서 많이 울었다"고 답했다.
이날 신곡 '썸탈거야' '나의 사춘기에게'를 부르며 1만여명의 2050 관객들에게 청춘·젊음·꿈을 향한 위로·응원의 에너지를 전했다.
'청춘아레나 2017'은 청춘에 대한 진솔한 토크로 20대에서 5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과 교감하며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