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신선한 식재료와 즉석 조리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운 수제버거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 브랜드는 '마미쿡'이다.
마미쿡은 1997년 치킨 브랜드 '훌랄라'를 선보이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써 온 김병갑 회장이 2015년 선보인 수제버거 브랜드다.
마미쿡은 '가성비 높고, 맛있고, 건강한 수제버거'를 모토로 그동안 가격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사 먹기를 꺼려 했던 수제버거의 가격 거품을 뺐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햄버거 단품 하나를 사 먹기 위해서는 4000~5000원을 줘야 한다.
하지만 마미쿡의 주 메뉴인 '마마통살버거'와 '달콤불고기버거'의 가격은 각각 3200원, 2900원으로 저렴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편이다.
생고기 패티를 사용한 '스테이크버거'도 5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재료도 남다르다. 패티는 냉동육이 아닌 신선한 생고기를 5~10분간 조리하는 방식으로 하고, 감자는 매장에서 직접 잘라서 튀긴다.
마미쿡은 신선한 재료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향후 창업자들의 투자 수익률이 높은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마미쿡은 이를 위해 최근 아이돌 그룹 B1A4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