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하객 300여명에게 1인당 20만원~30만원대 호텔 최고급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둠 전체·모둠 채소 버섯 상탕·일품해삼·블랙빈 소스 쇠고기·웨딩국수·용인 타피오카 펄 연시 퓌레가 차례로 음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관계자는 "결혼식이 처음부터 끝까지 성스럽고, 아름다웠다. 하객들을 위해 식사 메뉴 하나 하나 신경써서 준비한 정성이 예뻤다"고 전했다.
송송커플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이뤄졌다. 사회는 송중기의 학창시절 친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불렀다. 배우 유아인과 이광수는 축하 편지를 낭독했다. 배우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로 결혼을 축하했다. 신혼여행은 하루 뒤인 11월 1일 유럽으로 떠난다. 신혼집은 송중기가 지난 1월 매입해 최근 리모델링을 끝낸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이다. 이 집은 100억 원대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