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아산병원 1층 영결식장에서는 고 김주혁의 영결식이 비공개로 치러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이번 영결식을 비공개 진행하기로 결정, 현장 내·외부 모두 경호원들이 배치돼 취재진과 일반인들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고 김주혁 영결식은 종교의식 없이 유족과 소속사 나무엑터스 임직원, KBS 2TV '1박2일' 멤버들과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배우 황정민이 오전 8시20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1박2일' 유호진 PD를 비롯해 차태현·김준호·김종민·데프콘 등 멤버들 역시 일찍부터 자리했다. 또 동료배우 유준상·박건형·오지호, 그리고 김지수도 영결식장으로 들어갔다. 고 김주혁의 유작이 될 '독전' 관계자들 역시 영결식을 찾았다.
영결식장 내부 현수막에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뭉클함을 더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영결식은 고인이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과 함께 생전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김주혁의 발인은 영결식이 끝난 후 11시부터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