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 A씨의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와 관련한 증인으로 법정에 참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8단독은 15일 오후 3시 30분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A씨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김정민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 6일 김정민의 법률대리인 측은 비공개 증인신문을 요청했다. 앞서 2차 공판에는 김정민의 소속사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 바 있다.
A씨는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이별을 요구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현금 1억 6000만 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A씨는 김정민에게 지원한 금액이 20억 원에 이른다며 혼인 빙자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정민은 A씨를 추가 형사 고소했고 A씨 역시 추가로 형사 고소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