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이하늬가 3년간 진행해 온 온스타일 '겟잇뷰티' MC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겟잇뷰티'를 떠난다"고 밝혔다. 온스타일 관계자도 "이하늬가 3년간 이끈 '겟잇뷰티'와 이별하는게 맞다"고 공식 인정했다.
이하늬는 2015년 처음 '겟잇뷰티' MC를 맡았다. 한국 미의 대명사 답게 아름다운 외모와 군살없는 몸매, 훌륭한 진행 솜씨로 손꼽는 역대 '겟잇뷰티'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국내 및 해외에서도 '겟잇뷰티'가 인기를 끄는데 큰 영향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겟잇뷰티 2017'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 또한 2017 시즌부터 이하늬와 함께한 산다라박·이세영·박나래도 함께 떠난다. 12월 초까지는 '겟잇뷰티 2017'이 정상적으로 방송되며 이후 한 달 여간은 '퍼펙트 브러시'가 편성돼 있다.
또한 이하늬는 '겟잇뷰티' 하차와 동시에 출연료를 여성단체에 기부하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만큼 보다 많은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권리 신장에 힘쓰고 있는 단체들에 힘을 보탠다.
'겟잇뷰티'는 200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음식·운동·라이프 등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초대 MC 공현주를 이어 S.E.S 출신 유진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뷰티 멘토'로 활약했다. 이후 유인나가 '겟잇뷰티 2014'를 진행했고 이하늬가 3년간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