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는 20일 오후 CJ오쇼핑에 출연해 패딩을 판매했다. 앞서 지난 6일 정규 8집 ‘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는 앨범 20만장 돌파시 홈쇼핑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홈쇼핑에 등장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이날 방송은 4800여콜로 올 들어 최다 콜 수를 기록했다. 남자 블랙 110 사이즈는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됐다. 50분동안 약 2만 벌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판매 목표대비 2.7배 높은 주문수량을 달성했다. 시청률은 평소 월요일 동시간대(밤10시45분~11시50분) 방송 시청률 대비 6배 가량 높았다.
이날 멤버들은 모델, 쇼호스트, 상담 업무 등 모든 역할을 도맡아했다. 다른 멤버들이 패딩의 장점을 설명하는 동안 또 다른 멤버들은 포즈를 취하며 모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 편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이 유쾌하고 재밌었다.
패딩이 조기매진 된 이후엔 슈퍼주니어는 매진 공약까지 지켰다. 정규앨범 수록곡 ‘비처럼 가지마요’를 90년대 음악방송에 출연한 컨셉트으로 부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슈퍼주니어와 패딩 판매 방송을 같이한 쇼호스트 이민웅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역시 슈퍼주니어! 홈쇼핑 등장하자마자 패딩 2만장 팔았다. 재밌는 방송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품질 좋고 예쁜 슈주 패딩으로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길에서 마주치면 눈인사 찡긋'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7)'는 12월 16-17일 양일간 개최된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