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달린다. 유아인이 또 한 편의 차기작을 선택했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유아인은 최근 영화 '국가 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합류를 확정짓고 막바지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유아인은 '버닝(이창동 감독)'에 이어 '국가 부도의 날'까지 내년 기대작에 줄줄이 출연하며 쉼없는 스크린 행보를 이어간다.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충무로 톱배우 김혜수가 시나리오에 매료돼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할 만큼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작품에 유아인까지 캐스팅 되면서 2007년 개봉한 영화 '좋지 아니한가(정윤철 감독)'에 함께 출연했던 김혜수·유아인은 꼭 10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조우하게 됐다.
'국가 부도의 날'은 영화 '감시자들' '검은 사제들', '마스터' 등을 제작한 상업영화 명가 영화사 집의 신작으로,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는다.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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