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골맛을 본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리그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잘츠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7~20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4연승을 기록한 달린 잘츠부르크(승점 37)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슈투름 그라츠(승점 35)와 격차는 승점 2 차다.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0-1로 뒤진 전반 45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그 4호(시즌 9호). 지난 8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본 리그 골맛이다. 지난 9월 허벅지를 다친 황희찬 재활을 거쳐 지난 20일 리그 그라츠전에서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24일 유로파리그 비토리아 기마랑스전에선 복귀골을 신고했다.